[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물가 안정, 고유가 대책에 중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제운용에서 물가 안정과 고유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09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상승세 둔화추세가 지속되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유가상승 등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생활물가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물가통계 가중치 조정주기를 단축해 물가상승률 체감도를 낮추고 농산물 공공비축과 계약재배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농축산물 가격불안을 해소한다는 복안입니다.
또 판매가격정보 공개시스템을 생필품까지 확대하고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국제유가가 경기회복과 세계적 유동성 증가, 달러약세 지속 등의 상승요인으로 평균 7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봐습니다.
정부는 유가가 급등하면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효율적 에너지자원배분이 이뤄지도록 '에너지요금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연료비 후행연동제를 2011년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