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60분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다음달 4일 개장



서해안에서 보기 드믄 절경으로 널리 알려진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 다음달 4일부터 8월 16일까지 44일간 개장한다.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춘장대는 1.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룬 길이 2km의 넓은 백사장과 천연송림이 한데 어우러진 천혜의 해수욕장이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국토해양부 선정 2004년부터 3년간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 그 진가를 공인받았다.
춘장대해수욕장은 특히 지난달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전 유성IC에서 춘장대IC까지 1시간가량 소요돼 올해부터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첫날 오후 4시 30분부터 중앙광장에서 서천군수 및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대북공연 및 벨리댄스, 군민노래자랑, 폭죽 쇼, 인기가수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7월 11일부터 2일간 제1회 추억의 해변야구대회가 개최된다. 또 7월 4일부터 26일까지 제2회 서천군수배 비치사커대회가 열린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제6회 청소년가요제도 마련된다.

편의시설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2개의 대형 공공샤워장을 올해 신설했고, 7동의 공중화장실을 민간에 위탁 관리키로 했다. 이밖에 3곳의 취사장과 4곳의 세족시설, 음수대 등을 운영한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