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스터, 美 '올해의 컨셉트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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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컨셉트카 쏘울스터(Soulster)가 미국에서 ‘올해의 컨셉트카’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24일 4인승 오픈카 컨셉트 모델인 쏘울스터가 미국 남동부 자동차미디어협회(SEAMO)가 주관하는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에서 ‘올해의 컨셉트 트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인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은 매년 북미지역 모터쇼에 출품된 컨셉트카와 양산 예정인 신차 중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을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수상작은 올해 디트로이트와 뉴욕 등 모터쇼에서 공개된 23개의 컨셉트카와 11개의 양산 예정차종들 중 선정됐다.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 등장한 쏘울스터는 ‘올해의 컨셉트 트럭’ 부문에서 최고차량의 영예를 안았다.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폭스바겐의 '블루스포츠 로드스터'가, 양산예정 차량에서는 피스커의 '카르마 선셋'이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의 톰 커언스 수석 디자이너는 “쏘울 양산모델은 기아차 디자이너들에게 수많은 표현의 동기를 제공했다”며 “쏘울스터를 통해 쏘울의 또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커언스는 또 “컨셉트카인 쏘울스터의 수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기아차의 열정이 소비자들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올해의 컨셉트카' 선정 평가위원인 로 하몬드는 쏘울스터를 가리켜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즐거움과 쾌활함을 표현한 차”라고 평했다.
기아차는 "쏘울스터는 쏘울이 지닌 혁신적인 디자인 DNA를 극대화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도 완벽히 변신할 수 있는 쏘울만의 디자인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강렬한 노란색은 경쾌하고 역동적인 쏘울스터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마치 친구들과 함께 당장이라도 해변으로 달려갈 듯한 미국 신세대들의 감성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에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최고의 양산예정 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아차는 24일 4인승 오픈카 컨셉트 모델인 쏘울스터가 미국 남동부 자동차미디어협회(SEAMO)가 주관하는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에서 ‘올해의 컨셉트 트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인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은 매년 북미지역 모터쇼에 출품된 컨셉트카와 양산 예정인 신차 중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을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수상작은 올해 디트로이트와 뉴욕 등 모터쇼에서 공개된 23개의 컨셉트카와 11개의 양산 예정차종들 중 선정됐다.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 등장한 쏘울스터는 ‘올해의 컨셉트 트럭’ 부문에서 최고차량의 영예를 안았다.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폭스바겐의 '블루스포츠 로드스터'가, 양산예정 차량에서는 피스커의 '카르마 선셋'이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의 톰 커언스 수석 디자이너는 “쏘울 양산모델은 기아차 디자이너들에게 수많은 표현의 동기를 제공했다”며 “쏘울스터를 통해 쏘울의 또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커언스는 또 “컨셉트카인 쏘울스터의 수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기아차의 열정이 소비자들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올해의 컨셉트카' 선정 평가위원인 로 하몬드는 쏘울스터를 가리켜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즐거움과 쾌활함을 표현한 차”라고 평했다.
기아차는 "쏘울스터는 쏘울이 지닌 혁신적인 디자인 DNA를 극대화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도 완벽히 변신할 수 있는 쏘울만의 디자인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강렬한 노란색은 경쾌하고 역동적인 쏘울스터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마치 친구들과 함께 당장이라도 해변으로 달려갈 듯한 미국 신세대들의 감성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북미 올해의 컨셉트카상에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최고의 양산예정 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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