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만석이 2006년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오만석은 23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지금은 꽃미남시대'에 출연해 이선균과 비슷한 이미지로 덕분에 겪는 안타까운 상황을 털어놨다.

오만석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 이선균과 비슷한 이미지 때문에 작품 캐스팅에 있어 라이벌 구도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 '포도밭 그 사나이'의 농촌 총각 장택기 역도 이선균과 함께 캐스팅 대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 '포도밭 그 사나이'의 주인공은 오만석이 차지했다. 오만석은 "이선균이 '오만석이 더 어울린다'고 양보한 덕분"이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박명수와 정형돈은 오만석에게 드라마 출연 전후의 페이에 대해 추궁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