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정을 받으며 숨을 돌린 미국 증시는 이번주 추가 반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제도준비이사회(FRB)는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랠리 부담이 컸던 미국 증시는 지난주, 5주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 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고, S&P500지수는 2.6% , 나스닥 지수 역시 1.7% 내렸습니다. 3개월 동안의 상승세에 따라 지난주 조정은 자연스럽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계기로 이번주 추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주에는 주택경기와 고용, 소비 지표 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23일 기존주택판매를 시작으로 신규주택판매와 1분기 GDP 확정치,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업실적도 공개됩니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을 시작으로 배드배스앤드비욘드와 나이키,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과 주택건설 업체 KB홈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23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최악을 벗어났다는 언급과 함께 현재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사상 최대 규모인 재무부의 1천40억 달러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지난주 후반 하락세를 보였던 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한다면 투자심리는 또다시 위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