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부인했습니다. 좀더 시간을 두고 인적쇄신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근원적인 처방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개각임박설. 6월말 개각설 등 개각에 대한 추측성 관측이 쏟아지자 청와대가 입장 정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개각에 대한 구상이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청와대 개편도 개각과 같은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화나 변혁을 이야기할 때 가장 쉬운 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지만 이 대통령은 그것을 뛰어넘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초 이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에서 언급한 '근원적 처방'도 이같은 선상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론에 떠밀린 국면전환용 인사 보다는 국론분열과 지역주의 등을 치유할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이 대통령은 내일 여야 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각개각층의 여론 수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폭넓은 여론 수렴을 거쳐 화합형 인적쇄신 구상과 정치선진화 등 제도개혁 방안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구상은 다음달 중순 유럽 순방 이후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형식은 대국민담화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공석이 된 검찰총장과 5개월째 대행 체제인 국세청장 인선은 이르면 다음주중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