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홀딩스·맥주, 진로 지분 매각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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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홀딩스와 하이트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이트홀딩스가 진로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고 밝히면서 재무적 부담을 덜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하이트홀딩스는 전날보다 7.15% 급등한 3만37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트맥주도 1.2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트홀딩스는 18일 진로 지분 12.8%를 리얼디더블유 유한회사와 신협에 289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매각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모건스탠리가 풋옵션을 행사한 15.2% 지분 일부를 되판 것"이라며 "풋옵션 인수시 들어간 3545억원이 대부분 차입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진로 지분 매각으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덜어져 진로 재상장 추진이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그 동안 진로 상장 지연에 따른 1조원의 풋옵션이 하이트맥주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태"였다며 "진로 상장을 재추진 검토는 하이트맥주 주가에도 긍정적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하이트홀딩스는 전날보다 7.15% 급등한 3만37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트맥주도 1.2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트홀딩스는 18일 진로 지분 12.8%를 리얼디더블유 유한회사와 신협에 289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매각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모건스탠리가 풋옵션을 행사한 15.2% 지분 일부를 되판 것"이라며 "풋옵션 인수시 들어간 3545억원이 대부분 차입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진로 지분 매각으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덜어져 진로 재상장 추진이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그 동안 진로 상장 지연에 따른 1조원의 풋옵션이 하이트맥주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태"였다며 "진로 상장을 재추진 검토는 하이트맥주 주가에도 긍정적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