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증권사가 뛴다] 애플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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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뛰고 있는, 작지만 강한 증권사들의 올해 사업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시간으로, 류근성 애플투자증권 사장을 김민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애플투자증권은 19일 창립 1주년을 맞습니다.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애플의 출발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류근성 사장은 그 덕분에 회사가 차분하게 내실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류근성 애플투자증권 사장
"지난해보다는 올해가 영업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다. 지난해는 영업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 올해는 그 기반 위에서 경영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할거다."
애플투자증권은 올해부터 계획된 공격경영에 나섭니다.
벌써 올해만 서울 명동과 분당, 대전, 부산 등 주요 거점에 점포를 5개나 늘리면서 소매영업 강화를 위한 기반을 갖췄습니다.
또 올해 말에는 매매 영업허가도 취득할 예정이어서 이에 걸맞는 좋은 인력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도 한창입니다.
류근성 애플투자증권 사장
"하반기에도 점포 3~4개를 추가로 구축하게 되면 전국 주요도시에 애플의 점포로 네트워킹이 된다. 법인엽업과 채권영업도 보강시켜 홀세일 쪽에서도 애플이 강소증권사 면모를 갖추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투자증권은 7월 60억원을 증자하는데 이어 연말까지 자본금을 3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애플투자증권의 목표는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소매영업을 중심으로 한 작지만 강한 전문증권사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류근성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맨 파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금융인재들을 만드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는 게 류 사장의 지론입니다.
류근성 애플투자증권 사장
"애플은 처음부터 강소증권사를 표방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맨 파워가 국내 최고가 돼야 한다. 직원 모두가 1인 3역 이상의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인터뷰를 마치며 류근성 사장에게 회사를 어떤 증권사로 키우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류 사장은 아직 고민중이지만 고객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그런 세심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증권사가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류근성 애플투자증권 사장
"고객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관리 측면에서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 가고 싶다. 자산관리건 위탁관리건 간에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해서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회사가 되고 싶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