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미 '북핵 공조· FTA 진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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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간 굳건한 공조와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앞으로 4년 가까이
임기를 같이할 두 정상이
사실상 처음으로
한반도 정책을 조율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다소 불분명했던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도 그 윤곽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 동맹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위험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핵 우산과 재래식 전력을
제공한다는
실질적인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관련한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내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양국 행정부의 입장도
분명히 전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 문제 등
실질적인 이슈가 해결돼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에따라 양측은
FTA 진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했습니다.
2박3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하는 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위협과
국정쇄신 요구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 앞서
라디오연설을 통해
국정혼란을 수습할
근원적인 처방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화합형 인선을 통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행정구역 개편,
더나아가 개헌 논의까지
테이블에 올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