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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저신용자 대출 상품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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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들이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금리 사금융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피해가 늘면서 은행에 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은 16일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담보 ·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인 '희망파트너 대출'을 출시했다.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대출 신청액과 신용등급,거래 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 7~9%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최초 대출 기간 1년을 포함해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등 3개 은행도 다음 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해 저신용자를 위한 소액 대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바탕으로 3개 은행을 통해 7000억~8000억원가량의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대출 한도는 500만원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및 연소득 1800만원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행복드림론'을 출시해 지난 11일 현재 213억원(4327계좌)을 대출해줬다.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5000억원 한도 내에서 실직자와 임금 체불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초 저신용자 대출 상품인 '희망하나더하기'를 선보였다.

    은행들이 이처럼 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앞다퉈 내놓는 것은 불법 사금융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은행들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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