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96.00포인트(1.95%) 내린 9843.67로 1만선이 붕괴된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이 일본 증시에도 미치고 있다"며 "달러 대비 엔화가격도 96엔대로 하락, 엔화 가 강세를 나타내 수출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주인 파나소닉이 2.01%, 소니가 1.71%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혼다와 도요타도 각각 3.04%, 2.75% 내렸다.

반면 전철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주들은 강세다. 동일본철도와 서일본철도는 각각 1.19%와 0.51%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0.11% 하락한 6218.8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반전해 0.12% 오른 2792.8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03% 내린 1만8308.01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407.59로 0.34% 내림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