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중국 14개 성을 통과하는 고속철도 6개 노선 역사 TV 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베이징-텐진 노선에 대한 공급권도 확보한 바 있는 LG전자는 중국 내 총 7개 노선의 단일 공급업체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정조우·시안 노선 등 6개 노선 역사에 60인치와 50인치 평판TV(FPD-TV) 약 2천여대를 설치하게 됐으며 또한 내년에 진행될 10개 노선에 대한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정우성 LG전자 중국지역본부의 가전영업 총괄 상무는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각 역사마다 설치된 LG TV가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노출, 브랜드 광고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B2B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