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바닷물 정수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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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근처에 플랜트 설비…어시장·횟집등 하루 1000t 공급
정수기 전문업체인 청호나이스가 바닷물을 정수하는 플랜트사업에 진출했다.
청호나이스는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조성된 군산비응관광어항의 해수정수시설을 최근 구축,시범운행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환경기술연구소 플랜트팀이 시공한 해수정수시설은 앞으로 인근 어시장과 횟집 등에 하루 1000t규모의 정수한 바닷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구 인근의 오염된 바닷물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어시장과 횟집 수족관으로 공급된 것이 여름철에 비브리오균 등 각종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응관광어항에 구축된 해수정수시설은 UF(중공사막) 방식의 필터에다 UV(자외선살균장치) 살균순환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한 복합처리장치로 오염물과 각종 세균을 제거해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정수시설은 해수전용 히트펌프를 동시에 작동시키고 있어,정수된 바닷물은 각종 활어와 수산물에 최적온도인 11~14도 상태로 인근 횟집 등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기술연구소의 여러 플랜트공사 수주실적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해수정수시설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의 환경기술연구소는 1996년부터 수처리 관련 플랜트사업에 뛰어들어 대전34공단의 열병합발전소 보일러용 순수처리설비를 비롯해 두산전자의 안산공장 반도체용 순수처리설비,독도해수담수처리 등 공사를 수주했었다.
청호나이스는 비응관광어항 내 해수정수시설의 성공적 구축으로 앞으로 바닷물을 정수하는 플랜트 공사 등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비응관광어항은 국내 최초로 민간투자사업에 의해 개발된 복합관광어항이다. 현재 동해시 목포시 울산시 등도 유사 개념의 관광어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청호나이스는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조성된 군산비응관광어항의 해수정수시설을 최근 구축,시범운행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환경기술연구소 플랜트팀이 시공한 해수정수시설은 앞으로 인근 어시장과 횟집 등에 하루 1000t규모의 정수한 바닷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구 인근의 오염된 바닷물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어시장과 횟집 수족관으로 공급된 것이 여름철에 비브리오균 등 각종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응관광어항에 구축된 해수정수시설은 UF(중공사막) 방식의 필터에다 UV(자외선살균장치) 살균순환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한 복합처리장치로 오염물과 각종 세균을 제거해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정수시설은 해수전용 히트펌프를 동시에 작동시키고 있어,정수된 바닷물은 각종 활어와 수산물에 최적온도인 11~14도 상태로 인근 횟집 등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기술연구소의 여러 플랜트공사 수주실적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해수정수시설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의 환경기술연구소는 1996년부터 수처리 관련 플랜트사업에 뛰어들어 대전34공단의 열병합발전소 보일러용 순수처리설비를 비롯해 두산전자의 안산공장 반도체용 순수처리설비,독도해수담수처리 등 공사를 수주했었다.
청호나이스는 비응관광어항 내 해수정수시설의 성공적 구축으로 앞으로 바닷물을 정수하는 플랜트 공사 등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비응관광어항은 국내 최초로 민간투자사업에 의해 개발된 복합관광어항이다. 현재 동해시 목포시 울산시 등도 유사 개념의 관광어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