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건축자재 수입회사인 하농조르다노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원목마루 가운데 폭이 가장 넓은 230㎜ 광폭마루 '플랑크230'을 14일 내놓았다.

플랑크230은 웅장한 공간이나 클래식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에 적합하며 오크,카브르바,티크 등 세 가지 수종으로 구성돼 있다. 오크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프랑스 천연산림지역인 폰테인산이며 카브르바는 남미 일부지역에서만 자라는 변종을 썼다.

티크는 강도나 내구성이 높아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가장 비싼 목재로 알려져 있다.

광폭마루는 일반적인 마루 폭인 70㎜보다 넓은 마루로 펜트하우스나 50평형 이상의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공이 늘고 있다. 국내 마루기업들도 2000년대 중반 이후 90㎜ 이상의 광폭마루를 잇달아 내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140㎜ 이상으로 그 폭이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