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20.타이틀리스트)이 한국프로골프 SBS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3라운드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 두방에 주저 앉았다.

김도훈은 13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골프장(파72.7천1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7번홀(파3)까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김도훈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두번씩이나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려 보낸 끝에 이 홀에서 한꺼번에 4타를 잃고 말았다.

김도훈은 한때 2위권을 4타차로 따돌리기도 했지만 18번홀의 실수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며 손준업(22)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손준업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김도훈, 강성훈(22.신한은행),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 등 2위그룹에 1타 앞서 4라운드를 생애 처음 챔피언조에서 맞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