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신공장 준공과 파키슨병 치료제의 효력시험 성공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분 현재 휴온스 전날대비 1120원(11.94%) 상승한 1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만6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대비 20배 가까이 늘어났다.

휴온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희대 약학대학 정성현 교수팀 및 가톨릭 의과대학 최보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천연봉독을 이용한 파킨슨질환의 치료에 관한 효력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보건산업진흥원은 파킨슨 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의 효력시험 및 기전연구를 진행했으며 1차년도 연구결과 천연봉독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의 뇌내 흑질체와 선조체의 도파민성 신경세포 보호효과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휴온스는 첨단 cGMP수준의 생산설비 및 물류시스템을 갖춘 제천 신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제천 신공장은 앰플 연간 1억6000만개, 바이알 연간 3700만개, 카트리지 9200만개, 플라스틱 주사제(20ml)4400만개, 점안제(1.0ml)58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중 주사제 시설은 미국 FDA진출을 목적으로 생산 중 작업자의 인위적 간섭을 배제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