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게이지 세계보건기구(WH0) 사무차장은 지속적인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염병 경보를 최고인 6단계로 격상하는 쪽으로 매우 근접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경우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대유행 선언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된 관심사는 사람들이 대유행 선언으로 과도한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대유행 상황에 대비한 회원국들의 적절한 준비를 촉구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현재 공식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73개국에서 2만6천563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모두 1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