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건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2월 착공이 목표인데,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디자인과 설계에 있어서 부분적인 변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준식 기자가 전합니다. 제2롯데월드 공사가 내년초 첫삽을 뜹니다. 공군과 롯데측이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제 서울시의 최종 심의만 남겨 뒀습니다. 롯데측은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만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내년 2월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112층 메인 빌딩의 디자인과 설계의 부분적인 변경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당초 건립을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그동안 초고층에 대한 개념과 관련 법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공군과의 합의를 마쳤지만 초고층 건물의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태. 여기에 국회에서도 초고층 건물에 대한 재난관리 특별법안이 상정된 만큼 어떤 형태로든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편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돼 건자재와 소재, 디자인 관련 회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일부에서 구체적인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롯데측은 아직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희림 정도는 결정됐지만 다른 곳은 결정된 것 없다. 업체들은 아직 일을 하고 있다거나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조7000억원의 예산과 연 인원 250만명이 투입되는 제2롯데월드가 우리나라 초고층빌딩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