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한 대우증권이 앞으로 적지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이 대표 취임과 동시에 실시한 인사는 적지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부 출신을 과감히 기용했습니다. IBK투자증권 박동영 부사장과 자기자본투자 사업부장 김국용씨가 각각 글로벌 파이낸셜마켓 부문과 고유자산운용 부문 전무에 발탁됐습니다. 또 대우증권 출신이 독점해온 리서치센터장에는 SK증권 출신 양기인 기업분석부장이 선임됐습니다. 순혈통주의 조직에 큰 변화를 시도한 임기영 사장은 IB 전문가답게 IB부문 강화를 역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위주의 소규모 딜보다는 대형 M&A 딜이나 사모투자펀드(PEF) 같은 한차원 높은 영업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해외사업도 중국, 홍콩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빅마켓에 집중하고 그에 맞게 자원을 재배치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모회사인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해 다채로운 공동 사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기영 사장은 이와 함께 대우증권이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리테일 부문 장점도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본사 차원의 마케팅과 점포전략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양질의 금융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