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은 협상대상지 선정, 수색은 종합적인 발전계획 수립 전제
-성공추진되면 8조원대 경제효과, 4만명 일자리창출’

성북역과 수색역 일대 총 30만㎡가 개발되는 성북·수색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서울시의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른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안 타당성 평가가 4일 완료됨에 따라 성북역과 수색역 일대 부지 30만㎡가 개발되는 성북역·수색역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라 4일 성북역은 협상대상지로 선정됐고 수색역세권은 상암DMC와 수색로변, 뉴타운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전제 아래 협상을 해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북역세권 개발사업(15만㎡)은 성북민자역사 개발사업과 더불어 서울 동북부 중심생활권으로 부상, 지역거점으로서 위상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또 수색역세권 개발사업(15만㎡)은 현재 건설중인 수색·증산뉴타운 사업과 상암DMC 사업을 연계하고, 수색역~성산역 구간을 인공대지로 조성해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시설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현재 진행중인 개발기본구상 용역을 통한 개발계획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 공동으로 구성된 협상위원회를 통한 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광덕 코레일 역세권개발사업단 개발2팀장은 “성북·수색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약 8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