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주택지표 개선'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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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은행권의 잇따른 증자 소식으로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4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장 막판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포인트 상승한 8740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포인트 오른 1836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포인트 상승하면서 9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반도체 업종이 3% 넘게 가장 많이 하락했고, 하드웨어와 네트워킹 등 나머지 업종들도 1%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 업종이 5% 넘게 크게 올랐고, 자동차 업종도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 소매와 화학 업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은행과 증권, 정유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7%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정유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GM의 파산보호신청 후 자동차주도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는 GM과 크라이슬러의 영향으로 반사 이익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 상승세로 이끌면서 4.5%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형 은행들이 금제금융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잇따라 증자에 나서면서 금융주는 약세입니다.
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한 JP모건체이스는 4.4%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5억 달러의 보통주를 발행하면서 주가는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재무부는 다음주부터 일부 은행들의 상환을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시현매물 나오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 내린 배럴당 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습니다.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40달러 오른 984.4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상승한 1천239원2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22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425포인트 크게 오르면서 4천106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