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이채욱)는 한국항공대학교(총장·여준구)와 공동으로 체계적인 글로벌 항공비지니스 경영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대 석·박사과정’을 인천공항에 설치·운영하기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 3층 컨퍼런스룸에서 ‘항공대 항공경영학과 석·박사과정 인천공항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는 공항공사를 포함 정부기관, 항공사, 항공관련업체 등 총 21개 정부기관 및 업체가 공동 참여하며 항공대와 협약을 체결한 정부기관 및 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대 항공경영학과와 동일한 학사일정이 진행된다.
　
　새롭게 개설되는 항공경영학과 정원은 연간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30명이며, 수료 후 항공대 정규과정과 동일한 학위가 부여된다.
　
　교육생에게는 등록금의 50% 장학금 혜택 및 IIAC(인천공항공사) MBA항공전문가과정 이수자에 대한 우선 선발과 6학점 인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항공대학교는 미국의 공식적인 고등교육인증기관인 국제항공교육인증위원회(AABI)로부터 항공교육프로그램을 북미지역 외 아시아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항공경영학과 교육과정은 국내·외 항공산업과 인천공항의 특성을 감안, '항공과 경영'을 접목한 실무형 특화 교육과정이다. 국내에선 처음 개설되는 학과이며 교육과목별로 유능한 국내·외 강사진을 선임해 담당교수 60%, 외부 전문가 40%가 강의를 분담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본 교육과정은 계약학과 관련법 시행 이후 최초로 산업현장인 인천공항 내에서 모든 학사운영이 진행됨에 따라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출석이 매우 용이하다. 아울러 다양한 정부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함에 따라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한 인천공항 및 글로벌 항공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공사 이희정 인재경영실장은 “항공대 석·박사 과정의 인천공항 개설을 계기로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항공 전문지식 향상은 물론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박사 과정의 모집은 6월말∼7월초에 있으며 입학식은 9월 1일에 열린다.자세한 사항은 공항공사 인재경영실 항공교육팀(032-741-2094, Fax : 032-741-2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