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를 신청한 제너럴모터스(GM)와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씨티그룹이 미국 주식시장의 우량주를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에서 퇴출당했습니다. 로버트 톰슨 다우존스 편집인은 오는 8일부터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GM과 씨티그룹을 제외하고, 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 시스코시스템즈와 보험사 트래블러스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M은 다우지수의 자동 퇴출 사유인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씨티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해 미국 정부가 대주주가 되는 등 대표적 금융기업의 명성을 잃은 것이 퇴출사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톰슨 편집인은 "씨티그룹은 정부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게 될 중요한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라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금융업체로, 구조조정 후 재편입 검토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