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역수지 흑자가 5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송철오 기자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 5월 무역수지 흑자가 5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28.3% 감소한 282억 3천만 달러, 수입은 40.4% 감소한 230억 8천만 달러였습니다. 수출 감소보다 수출 감소가 큰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 계속됐지만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수출은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0% 내외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선박은 전년동기 대형선박(FPSO) 수출에 따른 효과로 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수입은 유가와 원자재가 하향 안정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원자재는 단가하락, 수요 감소 등으로 50.9% 감소했고, 원유와 석유제품, 가스, 철강제품 수입도 감소폭이 지난해와 비교해 커졌습니다. 다만 일본, 대만, 싱가폴 등에 비해서는 수출 감소가 적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일본의 수출은 35%, 대만은 31% 등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수출급증세로 인해 당분간 수출입감소세는 불가피하겠지만, 환율과 유가가 급변하지 않는다면 수출입 감소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같은 추세로 당분간 두 자릿수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