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및 물류분야 전문 IT기업인 ㈜투디앤디(대표 최원백)는 2006년부터 2년간 정부의 'RFID 기반 지능형 항만시스템 구축사업'에 사업자로 참여해 기량을 발휘했다.

주요 역할은 △컨테이너 터미널 업무분석 및 시스템 설계 △RYMS(실시간 야드 트랙터 멀티 사이클 시스템) 엔진의 최단거리 알고리즘 및 터미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RYMS 엔진과 TOS(터미널 작동시스템) 간, 미들웨어와 RYMS 엔진 간 연계모듈 개발 등이었다.

㈜투디앤디는 2003년 최원백 대표가 설립한 개인사업체 '디앤디'가 전신이다. 역사는 짧지만 매년 정부 주요 과제를 다양하게 수행하면서 기술력의 진폭을 크게 넓혔다.

모바일 PORT-MIS 1 · 2차 개발컨설팅,선원민원업무시스템 구축참여,동북아 물류혁신 및 브랜드화 워킹그룹 운영용역,해양수산부 선박 행정정보 DB 구축,항만물류 보안체제 구축 실용화 방안연구 등의 사업에서 매번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입지를 키웠다.

최 대표는 "항만물류 IT 및 컨설팅 분야의 전문 인력,풍부한 사업수행 경험 및 기술력을 가지고 고객의 만족도와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의 업무는 컨설팅 사업,개발 사업,e-비즈 사업의 세 가지로 나뉜다.

컨설팅 사업에서는 항만물류,물류사업자 및 공공기관의 물류운영체계와 정보화계획(ISP)을 수립하고 IT와 RFID 분야의 전반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 사업에서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클라이언트,X-Internet,차트 및 화면생성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e-비즈 사업을 통해서는 e-비즈니스 솔루션 및 e-러닝 구축과 해양수산 DB 구축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업 모토는 '진취적이고 도전을 아끼지 않는 IT기업'으로 정했다. 최 대표는 "인재와 기술의 조합,합리적 · 진취적 사고,분배와 배려의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항만물류 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대표는 항만물류 IT분야에서 22년간 몸담으며 베테랑 기술력을 쌓은 '숨은 고수'다. 1986년 해운항만청 목포청 전산실 주임으로 시작해 해운항만청 전산담당관실 주임,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 전산실 차장,㈜한국시엔에이 개발이사를 거치며 차곡차곡 노하우를 축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