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전환한 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1.46%) 내린 546.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04% 내린 553.88으로 장을 시작, 장중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16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61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 복제, 건설,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등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동서 등은 강세다.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총 22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중앙백신, 대한뉴팜, 대성미생물, 이-글 벳, 파루, 에스디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6월 임시국회에서 미디어 관련법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에 미디어주가 급락하고 있다. 디지틀조선ISPLUS가 동반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iMBC, SBSi, YTN, 등도 급락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