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1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가운데 미국 유타주와 아리조나주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신종 플루 감염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섰다. 뉴욕에선 한인 학생들도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인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에선 간사이 지방을 넘어 수도 도쿄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자 수가 300명 가까이로 불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주정부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1세 데이비드 선드월이 신종 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근 애리조나주 투산에서도 13세 소년이 신종 플루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신종 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게 됐다. 또 한인 밀집지역인 뉴욕주에서 1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차병석 특파원/김동욱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