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멕시코 소재 휴대폰 조립공장을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15%에 달하는 멕시코 휴대폰 관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단순 조립라인을 갖춘 멕시칼리 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2월 멕시코 정부가 휴대폰 관세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폐쇄 결정을 내린 것이다.

LG전자는 멕시칼리 공장 정리 작업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생산물량은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한편, 200여명의 현지 인력은 멕시코 내 모니터 공장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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