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 SK네트웍스 전용선 인수에 대한 평가...동양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35,000원 * 관련 기사 : 1.6조원에 전용선 사업 인수. 금일 이사회 통해 결의할 것으로 예상 전일 기사에 의하면,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을 1.6조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짐. 금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 결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2008년 기준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매출은 5,035억원, EBITDA 2,46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38.9%에 육박. 참고로 유선통신 4개사의 2008년 EBITDA 마진 평균은 25.3% 였음,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의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은 SK텔레콤 내부 매출 비중이 70%로 높았던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됨 * 1.6조원 지출 시. 순이익 감소 불가피. Valuation 지표 악화 인수 이후, 매출 및 EBITDA 증가 예상됨. 영업권 상각, 감가상각비 및 기타 비용 증가 감안해도, 매출 증가 & 전용회선 비용 감소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증가 예상됨. 단, 차입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로 경상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우리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매출은 1,511억원 증가, EBITDA는 2,017억원 증가, 경상이익은 46억원 감소 예상됨 PER은 10.7배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순차입금의 증가로 EV/EBITDA는 4.6배로 상승. Valuation 측면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유의한 수준은 아님 * 비용의 자산화 절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단, 지출 규모가 예상보다 큰 점은 부담. 확정 시 주가 조정 불가피 전용회선 인수로 비용이 자산화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SK네트웍스 지원을 위해 매년 적정 수준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 또한 자산화 과정을 통해 CAPEX 지출 규모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CAPEX 지출 압박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한 부분 하지만 1.6조원의 비용 지출 규모는 당초 예측치인 1조원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특히 외국인 주주의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음. 따라서 수급 및 심리 측면에서 주가 부진 지속될 가능성 매우 높음 한편 SK브로드밴드로의 현물 출자는 당분간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 보임. 사업 구조 및 대정부 대응 측면에서 SK텔레콤이 동 사업을 보유할 필요성이 존재하고, SK브로드밴드의 최근 주가 상승으로 현물 출자의 실익이 크지 않으며, 물론 SK텔레콤의 주주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