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미국 정부가 대형은행들의 구제자금 조기 상환에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미국의 일부 대형 금융기관들이 구제자금의 조기 상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자본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다음달 8일까지는 정부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은행들이 구제금융자금을 먼저 갚도록 허용하지 않고, 나중에 금융기관 전체적으로 자금 상환에 대한 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BC는 구제자금을 조기 상환하기 위해선 또 다른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정부의 보증 없이도 채권을 발생하는 등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