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여성 출전자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300명에 가까운 출전자 가운데 여성은 14명에 불과했지만 도장과 전산응용토목, 실내건축에서 각각 정은경, 서재은, 이은혜 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산응용토목과 실내건축에서 이연숙, 정아령 씨가 3위에 오르는 등 여성 출전자 3분의 1 이상이 입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측량분야에 출전한 박종필(한양)씨는 100점 만점을 받아 대회 최고득점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건단련은 건설 기능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8일 충북 음성에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으며 모두 70명이 1~3위에 입상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대회장 상패와 상금(1위 100만원, 2위 70만원, 3위50만원)이 수여되고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와 국내외 산업연수가 실시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