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가지산 신불산 자락에 웰빙관광단지 개발
골프전용단지와 이색산악레포츠, 자연치유센터 등

울산시 울주군이 천혜의 산악관광자원으로 손꼽히는 가지산과 신불산 일대를 대규모 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한다.

울주군은 12일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신불산 일대에 걸쳐 있는 울주군 상북면 168만㎡에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5년까지 골프전용 단지와 가족 놀이파크,이색산악레포츠, 자연치유센터등 힐링포레스트등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지역은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등 인근의 밀양과 양산, 부산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관광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울주군은 또 이 지역을 개발하면 주변관광지대인 등억온천지구와 자수정 동굴나라, 신불산 군립공원, 가지산 도립공원, 석남사등을 연계한 관광단지 개발도 가능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주군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2개월 동안 민간사업자 공모후 8월중에 우선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뒤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거쳐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효과가 4000여명, 생산유발효과 6600억원,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