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채권시장이 살아나면서 신용채와 국고채간 스프레드가 리먼 사태 이전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특수채, 은행채 등과 우량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가 늘면서 신용채의 수익률이 하락해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채 중 AAA등급의 스프레드는 리먼사태 이전인 지난 2008년 8월말 보다 낮아졌으며 AA등급의 스프레드는 리먼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BBB 등급 회사채의 경우 스프레드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먼사태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