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내에 건립
평생교육과 문화체험, 임직원 연수 담당



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 화정동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산학협력연구소를 11일 개원했다.

이 연구소는 현대중공업과 울산과학대가 공동 건립한 것으로 지역주민의 평생교육및 강연,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연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산학협력연구소는 1만7000㎡ 부지에 연 면적 1만 4902㎡,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 2개 동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소 내 평생교육원에는 영상 강의실과 어학학습실, 영어학습 도서 및 영상자료 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기업인재교육원에는 강당과 강의실, 컴퓨터 교육실, 안전교육장, 열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연구소는 직장인 자기계발 교육 뿐 아니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교육과 글로벌 전문가 교육 등 기업-대학 간 맞춤식 직업 전문 교육도 실시한다. 또 요양보호사, 성폭력 상담원, 국외여행 인솔자, 독서지도사, 미술심리지도사, 한국어지도사 등 20개 자격증 과정도 개설된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산학협력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민의 문화생활과 취미활동, 평생교육, 외국어교육 등 교육, 문화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