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의 세탁기와 에어컨, 하반기 모델 교체가 예상되고 있는 르노삼성 자동차의 내외장부터 엔진 부품, LG핸드폰의 윈도우 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BLU 제품 등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불황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저가 2조식 구형 세탁기 시장에서 현지법인을 통한 OEM 제품 생산을 강화하여 경쟁자들이 떠난 시장에서 높은 매출성장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경쟁자가 철수한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아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매출 성장이 기대되어 향후 로컬 매출보다 글로벌 매출과 이익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