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00만弗 용처 진전된 애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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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100만달러의 사용 내역에 대한 정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변호사(전 청와대 비서실장)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권양숙 여사의 100만달러 용처와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100만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미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30만달러는 노건호씨한테 송금하고,국내에 있을 때와 미국 방문 때도 일부 액수를 직접 건호씨와 정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는 개인적인 용도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권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 변호사는 용처 제출 시기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환 조사에서 빚의 상당 금액이 '자연 채무'를 해소하는 데 쓰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용처가 명확히 규명될지 미지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변호사(전 청와대 비서실장)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권양숙 여사의 100만달러 용처와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100만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미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30만달러는 노건호씨한테 송금하고,국내에 있을 때와 미국 방문 때도 일부 액수를 직접 건호씨와 정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는 개인적인 용도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권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 변호사는 용처 제출 시기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환 조사에서 빚의 상당 금액이 '자연 채무'를 해소하는 데 쓰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용처가 명확히 규명될지 미지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