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모두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을 때 이웃국가에서 진행 중인 '녹색성장 계획'은 우리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고 있다. "

중국 관영 신화통신 계열 시사주간지 랴오왕(瞭望) 최신호(4일자)는 '한국이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계획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중국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랴오왕은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잔샤오훙 연구원이 쓴 장문의 기고문을 관련 사진과 함께 3개면에 걸쳐 게재했다.

잔 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만들려고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목표의 핵심으로 정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녹색성장은 최후의 카드"라며 "이 대통령이 제기한 747 계획(7% 성장,4만달러 소득,세계 7대강국)과 대운하 계획은 좌절을 맛봤고 야당의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