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연희가 가수 꿈을 이룬 것일까.

슈퍼주니어의 신곡 ‘쏘리쏘리’의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이연희가 혼성 댄스 그룹을 연상케 하는 포스터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연기자 데뷔 전 가수의 꿈을 꾸었던 그녀이기에 포스터 속 모습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전국의 시내 곳곳에 '위 스타트(WE START) 2009.05.02' 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붙여졌다. 서울의 강남, 명동, 신촌과 지방의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량으로 붙여진 포스터에는 최근 차세대 유망 스타로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이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되고 있다.

포스터에는 '위 스타트(WE START) 2009.05.02' 문구 외에는 아무런 단서도 없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이연희 외에도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김범과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유승호, 최근 활동이 뜸했던 슈퍼주니어의 김기범, 아이스크림케익 소녀 최아라가 함께 등장하고 있다.

포스터 속의 이들은 형형색색의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입고, 발랄한 포즈와 함께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개성 강한 스타일을 뽐내며 발랄한 포즈를 취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남자 셋, 여자 셋 혼성 댄스그룹을 연상시키고 있다.

5월 2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포스터의 정체는 바로 LG텔레콤의 새로운 OZ 광고 캠페인.

LG텔레콤은 “새로운 OZ의 광고 모델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를 대거 기용,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OZ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OZ의 광고는 5월 2일부터 전파를 타며, 6인의 라이징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