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미 아이폰 계약을 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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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국내 도입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오는 6월말에서 7월께 도입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미 KTF가 애플과 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이미 새로운 제품이 들어와서 테스트 중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6월말에서 7월, 혹시나 무슨 특별한 사정이 있더라도 8월까지는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예측에 대해 이 대표는 "시비가 걸리는 것을 감수하고 제 예측을 내놓는 것은 몇 달 후를 대비해서 지금 뭔가를 하시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며 "두 세 달의 차이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근거나 출처를 댈 수는 없지만 KTF는 위피 문제가 1월에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을 했고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탑재 의무화가 4월로 밀리고 아이폰 후속작 출시가 임박하면서 4월 출시마저 불발로 끝났다는 것이다.
아이폰 후속작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KTF와 합병하는 KT 입장에서 출혈을 하지 않으면서 SK텔레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책이 아이폰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과 거의 20% 격차가 나는 점유율 차이를 줄일 방법은 한 1년에서 2년 정도 아이폰을 독점하는 것"이라며 "단순 계산으로 SK텔레콤에서 가입자 100만을 뺏어서 KT로 옮겨오면 200만 차이가 나고, 점유율 차이가 한 자리 수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이폰 국내 출시가 100%라고 말 못 하고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면서 "이석채 KT 회장이나 곧 결정될 개인고객부문 사장께서 엉뚱한 판단을 하는 경우나 혹시 모든 권력을 애플에게 주는 게 아닐까 하고 오해하는 분들의 주장이 힘을 얻어서 막판에 일이 엉뚱하게 꼬이지 않을까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미 KTF가 애플과 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이미 새로운 제품이 들어와서 테스트 중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6월말에서 7월, 혹시나 무슨 특별한 사정이 있더라도 8월까지는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예측에 대해 이 대표는 "시비가 걸리는 것을 감수하고 제 예측을 내놓는 것은 몇 달 후를 대비해서 지금 뭔가를 하시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며 "두 세 달의 차이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근거나 출처를 댈 수는 없지만 KTF는 위피 문제가 1월에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을 했고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탑재 의무화가 4월로 밀리고 아이폰 후속작 출시가 임박하면서 4월 출시마저 불발로 끝났다는 것이다.
아이폰 후속작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KTF와 합병하는 KT 입장에서 출혈을 하지 않으면서 SK텔레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책이 아이폰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과 거의 20% 격차가 나는 점유율 차이를 줄일 방법은 한 1년에서 2년 정도 아이폰을 독점하는 것"이라며 "단순 계산으로 SK텔레콤에서 가입자 100만을 뺏어서 KT로 옮겨오면 200만 차이가 나고, 점유율 차이가 한 자리 수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이폰 국내 출시가 100%라고 말 못 하고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면서 "이석채 KT 회장이나 곧 결정될 개인고객부문 사장께서 엉뚱한 판단을 하는 경우나 혹시 모든 권력을 애플에게 주는 게 아닐까 하고 오해하는 분들의 주장이 힘을 얻어서 막판에 일이 엉뚱하게 꼬이지 않을까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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