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백제 문화 명품 브랜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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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백제문화 명품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제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이미지 구축을 위한 ‘백제문화 브랜드 및 문화상품 가이드북 개발사업’ 최종 보고회를 갖고 백제문화 명품브랜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종 선정된 백제문화 브랜드는 국보 제287호이며 백제의 대표 유물인 ‘백제 금동대향로’의 최고 상층부에 있는 봉황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
봉황은 예부터 귀하고 신비스러운 새이자 백제의 상서로움을 상징하고 있다. 백제문화 브랜드는 이러한 봉황의 이미지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백제의 정신과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백제인의 개방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에 선정된 ‘백제문화 브랜드’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협의, 백제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이다. 브랜드 매뉴얼을 통해 백제문화 행사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및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문화상품 가이드 북을 충남공예조합에 우선 배포해 백제의 유물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상품 제작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충남도는 새로 개발된 백제문화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역의 통일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그동안 소외됐던 백제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창조성, 해학, 첨단 기술을 보유한 문화 강국임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