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항공화물 노벨상' 탔다
화물운송 1위 등 항공산업 발전 공로 인정
TIACA는 1960년 설립된 국제 항공화물업계 비영리단체다. 항공사,공항,복합운송대행업체 등 물류와 관련된 4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국제 항공화물 운송 1위 항공사로 성장시키는 등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조 회장은 화물운송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선 확대,차세대 화물기 도입,화물터미널 확장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화물기를 B747-400F로 단일화해 원가와 서비스 경쟁력도 높였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화물수송 실적에서 130개국 270여개 항공사들 중 1위(연간 175만t)를 차지했다.
작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나보이를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 도시로 바꾸는 '나보이 프로젝트'에 본격 참가하면서 조 회장의 리더십도 높게 평가됐다. 중국 쿠부치사막,몽골 바가노르 사막,미국 LA 도심에서 펼치고 있는 나무심기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인정받았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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