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코리아실크로드‥"고어텍스 못지않은 글로벌 브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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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섬유업계에서 세계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섬유 브랜드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실키텍스(Silkytex)'는 미국의 고어텍스와 비견될 수 있는 세계적 섬유 브랜드가 지향점이죠."
패션소재 전문기업 ㈜코리아실크로드(대표 곽노명· www.silkytex.com)의 섬유소재 종합 브랜드 실키텍스는 아웃도어에 적합한 고기능성 섬유다. 투습방수,흡습발열,방오,방풍 등의 기능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터키,독일,미국 등 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유명브랜드의 소재로 사용된다.
곽노명 대표는 "중국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차별화된 한국산 섬유소재를 찾는 바이어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섬유소재의 진가가 인정받았다"며 "모두가 중국시장을 노릴 때 역으로 패션 본고장인 유럽에 지사를 만들어 진출한 것도 우리 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부설 패션소재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신소재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품질관리(QC)팀을 보강해 제품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거래처의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또 세계 유수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곽 대표는 '신뢰'와 '성실'이 성장에 큰 몫을 했다고 믿는다. "당장의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꾸준한 바이어 관리와 국내 섬유생산 연관 기업들과의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는 인재 육성도 빠지지 않는다. 곽 대표는 "직원들에게 해외 시장조사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가능한 많이 부여해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500만달러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패션소재 전문 멀티소싱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다.
곽 대표는 "현재의 트렌드인 패스트 패션과 소량다품종 생산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전문화되고 분업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 파리,밀라노,뉴욕 등에 현지화 전략을 위한 지사 및 법인 구축으로 해외 네트워크망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섬유업계에서 세계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섬유 브랜드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실키텍스(Silkytex)'는 미국의 고어텍스와 비견될 수 있는 세계적 섬유 브랜드가 지향점이죠."
패션소재 전문기업 ㈜코리아실크로드(대표 곽노명· www.silkytex.com)의 섬유소재 종합 브랜드 실키텍스는 아웃도어에 적합한 고기능성 섬유다. 투습방수,흡습발열,방오,방풍 등의 기능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터키,독일,미국 등 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유명브랜드의 소재로 사용된다.
곽노명 대표는 "중국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차별화된 한국산 섬유소재를 찾는 바이어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섬유소재의 진가가 인정받았다"며 "모두가 중국시장을 노릴 때 역으로 패션 본고장인 유럽에 지사를 만들어 진출한 것도 우리 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부설 패션소재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신소재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품질관리(QC)팀을 보강해 제품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거래처의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또 세계 유수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곽 대표는 '신뢰'와 '성실'이 성장에 큰 몫을 했다고 믿는다. "당장의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꾸준한 바이어 관리와 국내 섬유생산 연관 기업들과의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는 인재 육성도 빠지지 않는다. 곽 대표는 "직원들에게 해외 시장조사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가능한 많이 부여해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500만달러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패션소재 전문 멀티소싱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다.
곽 대표는 "현재의 트렌드인 패스트 패션과 소량다품종 생산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전문화되고 분업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 파리,밀라노,뉴욕 등에 현지화 전략을 위한 지사 및 법인 구축으로 해외 네트워크망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