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지역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달은 2월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올해 1~3월의 국토해양부 발표 실거래가 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총 8천330가구로 1월 3천283건에서 2월에 3천603건으로 늘었다가 3월에는 1천444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송파구가 가장 많은 1천275건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고, 강남구, 서초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투기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3개구는 대출이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총 3천318건이 팔리면서 지난해 이 지역 전체 거래량인 6천264건의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지난해 뉴타운 효과로 버블세븐 지역보다도 거래량이 많았던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3개구는 올해 들어 849건이 거래되는데 그쳤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