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10선 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5포인트, 1.19% 오른 515.9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의 실적부진과 주택가격지수 호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개인이 2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5억원, 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자리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2%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1% 남짓 하락하고 있다.

그 밖에 태웅과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평산, `유니슨 등이 2~3% 오르고 있고 동서, 코미팜, 태광, 엘앤에프, 다음,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디지텍시스템, 에이스디지텍은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13%의 지분을 신규취득했다는 소식에 현진소재는 6.41% 급등하고 있다.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위지트 등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를 치며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7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루멘디지탈, 케너텍, 비엔디 등 3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