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뚜껑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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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 세계 1,2위를 다투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붙었다. 테니스 코트의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탓일까. 경기 시작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30여분 뒤 가까스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오락가락 하는 비로 인해 3세트와 5세트에 다시 선수들이 코트에서 벗어났다. 결국 이날 남자단식 결승전은 시작한 지 약 7시간 만인 밤 9시16분에 종료됐다.
윔블던 대회 주최측은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최근 테니스 코트에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완료했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들은 21일 “대회 주 경기장인 윔블던 센터 코트에 접고 펼수 있는 지붕 공사가 완공돼 앞으로 전천후 경기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윔블던 대회는 세계 최대의 테니스 제전이면서도 예측불허의 궂은 날씨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느닷없는 비로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잃는 것은 물론 우산과 우비를 썼다 벗었다 하느라 관중들도 피곤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린다. 우승 상금은 남자 85만 파운드(약 17억원), 여자 10만 파운드(약 2억원)로 지난해 보다 13.3% 올랐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여분 뒤 가까스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오락가락 하는 비로 인해 3세트와 5세트에 다시 선수들이 코트에서 벗어났다. 결국 이날 남자단식 결승전은 시작한 지 약 7시간 만인 밤 9시16분에 종료됐다.
윔블던 대회 주최측은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최근 테니스 코트에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완료했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들은 21일 “대회 주 경기장인 윔블던 센터 코트에 접고 펼수 있는 지붕 공사가 완공돼 앞으로 전천후 경기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윔블던 대회는 세계 최대의 테니스 제전이면서도 예측불허의 궂은 날씨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느닷없는 비로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잃는 것은 물론 우산과 우비를 썼다 벗었다 하느라 관중들도 피곤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린다. 우승 상금은 남자 85만 파운드(약 17억원), 여자 10만 파운드(약 2억원)로 지난해 보다 1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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