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금융연구원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 후반대에 이어 내년에 3%초중반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태준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고, 특히 유동성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설비투자를 활성화하면서 내년에는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원장은 자체 추정 결과 약 18조원 규모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이 0.5%포인트 정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나 추경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다음주 초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