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문사로 출범한 이래 54년간 국내 손해보험 산업을 선도해왔다. 현대해상은 현재 국내 2위의 매출 및 자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근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사인 A M 베스트사로부터 A엑설런트 등급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올해 경영 방침을 △영업효율지표 강화 △보상 및 후선업무 혁신 △기본에 충실한 고객서비스 △신성장동력 발굴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현대해상은 고객만족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을 전담하는 CCO(최고고객책임자)를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경영진이 고객의 불만을 직접 처리하는 제도를 만들어 고객만족이 회사 경영의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있다. 불만을 제기한 고객 가운데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고객을 명예사원으로 위촉해 순금으로 만든 명함을 지급하고 서비스 현장의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시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인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CCO를 자율관리자로 임명하고 고객 불만처리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기름유출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피해 지역에 차량정비 캠프를 설치하고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및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시행했다.

현대해상은 글로벌 종합보험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해 2007년 3월 베이징에 외국계 법인 최초로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영업활동을 시작했으며 작년 5월부터는 베이징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강력한 브랜드 가치가 일류기업 도약의 발판이라는 생각 아래 'Hi'라는 모(母)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의 하이카(Hicar),장기보험의 하이라이프(Hilife)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하이카는 올해 GBCI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