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자동차 시승 등 다채로운 행사마련

울산시는 오는 5월 12일 제3회 울산자동차의 날을 맞아 연료전지 시승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5월 8일로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현대차와 부품협력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위기의 자동차산업 발전 및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갖는다. 호텔 광장에서는 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차 등 환경차량 시승식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또 시민 200여명을 초청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견학하고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는 학생과 근로자 등 40개팀이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경주하는 자동차 과학캠프가, 동천체육관에서는 자동차 무상점검이 각각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7년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주력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으며, 자동차의 날은 지역 자동차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만들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