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D램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올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 올라 2개 분기 연속 최대폭 상승이 예상된다"며 "월 35만장 규모의 세계 최대 서버용 D램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1분기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D램 3사는 첨단 공정 전환과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인공지능(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며 "LPDDR과 GDDR 등 모바일·그래픽 D램 공급 부족도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D램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5% 급증한 96조원으로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82% 급증한 123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3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분기 평균 2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이어 "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의 주문형반도체(ASIC) 칩 채택 본격화에 따른 응용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 처리량 급증, AI 추론 시장 급성장 등을 고려하면 D램 가격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5배와 1.8배로 경쟁사 대비 평균 44% 할인 거래되고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서 기술 기업들이 발전된 인공지능(AI)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린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0포인트(0.99%) 뛴 4만946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7포인트(0.62%) 상승한 6944.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1.35포인트(0.65%) 오른 2만3547.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된 'CES 2026'에서 주요 기술 기업은 각자 발전된 AI 로드맵을 선보였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AI 플랫폼 생태계의 확장에 초점을 뒀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프로그램인 '알파마요'를 소개했다. 챗봇 수준의 AI를 넘어 실물 세계의 '피지컬 AI'에서도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가져가겠다는 비전이었다.황 CEO는 "AI로 컴퓨팅의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아니라 훈련시키고 거기에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들어간다"고 강조했다.AMD의 리사 수 CEO도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가 지난 3년간 100배로 늘었고 다시 앞으로 5년간 100배가 더 필요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와 개인용 컴퓨터, 산업 시설까지 폭증하는 AI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AMD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이번 CES에서 AI와 로봇의 결합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 주가가 급등했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날을 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화해했다는 소식이 저가 매수세를 자극한 모습이다. 앞서 엘앤에프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들어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사실상 종료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엘앤에프는 6.54% 오른 10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에도 2.12% 상승했다.감세 문제로 앙숙이 된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화해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테슬라의 핵심 협력업체인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주요 외신은 해당 사진이 지난 3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촬영됐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 가능성을 점쳤다.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2024년 미국 대선 국면에서부터 각별한 관계를 맺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감세 문제로 충돌한 뒤 공개적으로 비난과 모욕을 주고받았다.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도 3.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로봇 옵티머스의 상용화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상승했다.주력 고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