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모건타운 소재 지방은행인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가 미 재무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을 모두 상환한 첫 번째 은행이 됐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센트라 파이낸셜은 이날 환매보증채권을 담보로 미 재무부로 부터 지원받은 76만달러를 모두 상환해 구제금융 상환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센트라 파이낸셜은 지난달 31일 1500만달러의 구제금융자금을 상환한바 있다.

이날 센트라 파이낸셜 외에도 6개 은행이 총 4억6000만달러를 상환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현재 구제금융지원을 받은 은행은 500여 곳에 달하며 지원규모는 2000억달러 가량이다.

한편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몇몇 은행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자금을 모두 상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미국 정부는 5월 4일 발표되는 ‘스트레 스테스트’ 결과에서 양호한 성적을 보인 은행에 대해 상환을 허가해 줄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